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 개발사인 엠블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 정부 지원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대상 10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은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인 트라이브 벤처스가 운영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BMW그룹 아시아, 인텔, 닐슨 등의 글로벌 기업부터 PwC싱가포르 벤처 허브, 컨센시스, 아이콘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엠블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차량호출(라이드헤일링)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엠블을 적용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엠블의 이러한 계획은 블록체인 실제 활용사례(Use Case)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는 어떠한 전략을 펴고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육성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시작해 4개월간 진행되며 마스터 클래스, 네트워킹 행사, 멘토 세션 등으로 구성됩니다. 싱가포르와 서울,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등에서 글로벌 데모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엠블은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고 높은 신뢰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엠블 생태계 안에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타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 테스트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의 파트너인 이밍응은 “스타트업들은 4개월 동안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로 스타트업들에게 성공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