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을 바꿉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달부터 ‘NHN’, ‘NHN주식회사/NHN㈜’로 사명을 바꿉니다. 영문명으로는 ‘NHN Corporation/NHN Corp’로 변경됩니다.
NHN은 지난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하며 포털 사업을 중심으로 한 IT 비즈니스와 게임 사업을 영위했습니다. 2013년에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로 다시 분할됐습니다.
이번 사명 전환은 NHN엔터테인먼트 설립 6년차를 맞아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새출발 선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858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 당기순손실 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41.0% 증가한 1조2821억 원의 매출과 97.9% 상승한 687억 원의 영업익, 1165.3% 상승한 1105억 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