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NH투자증권 앱에서도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는 NH투자증권과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투자 문턱을 낮추고 더 쉽고 편리하게 자산 관리를 제공한다는 NH투자증권의 경영 철학과 두나무의 체계적 서비스가 부합한 결과다.
양사는 서비스 본격 론칭에 앞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해 안정성을 점검했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나무’와 ‘NH투자증권 Q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우선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한다. 이어 홈 화면 하단의 ‘관심그룹’을 클릭하고 화면의 우상단 화살표를 연이어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화면 하단에 뜬 ‘관심카드’를 클릭하면 ‘코인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코인시세를 클릭한 후 저장하면 즐겨찾기 메뉴처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거래는 업비트 바로가기를 클릭한 후 업비트 앱으로 이동해야 가능하다.
거래를 원한다면 매수‧매도하고 싶은 코인을 클릭한 후 호가창에서 우상단의 업비트를 클릭한다. 이어 알림창에서 업비트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업비트 앱이 자동실행 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로 국내외 주식, 선물옵션 등 기존 금융상품과 함께 코인 시세도 하나의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됐다”며 “NH투자증권 회원들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리서치’를 정기 보고서로 발간하는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이 P2P금융 투자자의 원리금 수취권 증서를 NH스마트고지서로 조회할 수 있는 P2P 금융증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해 금융 서비스의 블록체인 서비스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