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날로 보안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가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관 솔루션을 도입했는데요. 기존의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더불어 더욱 강력한 시스템을 더한 것입니다.
현재 비트베리를 운영하고 있는 루트원소프트는 1일 보안 전문 기업 센티넬 프로토콜과 최근 협약을 맺고 ‘송금주소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의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루트원소프트는 센티넬 프로토콜과의 기술 협력으로 외부의 모든 부정행위로부터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송금주소 보안 시스템은 비트베리 고객이 다른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송금할 때 송금주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심하고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센티넬 프로토콜이 축적해 온 보안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구축됐습니다.
이전까지는 사용자가 전화번호나 지갑 주소를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송금하는 방식을 많이 썼는데요. 특히 알아보기 어려운 주소로 송금할 때 사용자는 해당 주소가 사기나 자금세탁 등 불법 행위에 사용된 주소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센티넬프로토콜은 이같은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한 집단 보안 지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범죄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주소가 생성되더라도 이를 즉각적으로 판단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 자회사 루트원소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팀 티오리의 코드 검수도 마치는 등 이미 뛰어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진행 = 김상준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