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출시 15주년을 맞아 지메일 편의 기능을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먼저 구글의 지메일의 지원 언어를 확대합니다.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로 운영체제를 넓힙니다.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겁니다.
특히 스마트편지쓰기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인공지능 추천 문구부터 제목 지원까지 세련된 이메일 내용과 작성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현재 ‘픽셀3’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안드로이드 등 지원체계를 순차적으로 확대합니다. 지원 언어도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로 늘릴 예정입니다.
예약설정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적절한 날짜나 시간에 맞춰 이메일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지함에서 나가지 않고 이메일 안에 구글 문서의 댓글에 답글을 달거나 추천 호텔을 검색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톰 홀만 지메일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처음 지메일이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 전에는 이메일 편지함에 스팸이 가득했고 메일을 검색하거나 저장해둘 수 있는 간편한 방법도 없었다”며 “더욱이 저장용량 한도를 초과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삭제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지메일은 현재 15억 명의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지메일의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