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조사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로이킴은 “팬분들, 가족, 국민들께 실망 끼친 점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킴은 현재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로 카카오톡 채팅방에 음란물 유포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해당 단체 카톡방 멤버 승리와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가수 에디킴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던 로이킴은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당초 오후에 입국할 것으로 예정돼있던 로이킴은 여러 취재진의 눈길을 피해 새벽에 몰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음란물 유포 관련 범죄가 사라지게 되길 바랍니다. 브리핑씨 권오성이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권오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