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문제 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을 통해 다양한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가운데 비영리단체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60여 개 단체, 170여 명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을 통해 겪었던 문제정의, 사고전환을 통해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 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0up이 성숙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문제 정의라는 행동’을 주제로 문제 정의 가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 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 정의 사례를 나눴습니다.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는 미디어를 통한 문제 정의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임팩트는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더 많은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주요 영상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의 첫 번째 플랫폼인 100up은 문제 정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 정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를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탐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콘텐츠는 100up에 지속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창구가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