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합니다.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지난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에 5000억 원의 지원을 요구한 바 있으나, 채권단은 이튿날 거부했습니다. 실질적인 방안이 빠졌다는게 이유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말까지 1조3000억 원을 갚아야 합니다. 또한 25일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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