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대BS&C가 카카오, 코맥스가 협력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BS&C는 3사가 이날 해당 협력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3사의 주요 협력 방안은 △현대 BS&C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 내 스마트홈 IoT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생태계 조성 △AI, IoT 기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IoT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공동 협력 △시제품 서비스 실증 및 보완을 위한 자문 협력 등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 IoT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시장 개척과 활성화를 이끌어내면서 사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중호 현대BS&C 전무는 “현대BS&C 헤리엇에 AI 기반의 스마트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빈 카카오 이사는 “카카오 홈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 정보를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될 예정”이라며 “현대BS&C와 코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변우석 코맥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맥스가 개발해온 스마트홈 플랫폼과 가정 내 IoT 기기들이 3사 협력으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과 AI 엔진으로 헤리엇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BS&C는 자회사 에이치닥을 통해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BaaS 구축에 나서는 중입니다.
올해 안에 플랫폼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며 스테이블코인 형태의 가칭 ‘H포인트’를 선보여 범현대가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IT와 건설 등 기존 사업영역과 블록체인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