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기업 크라우디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협업해 토큰 리서치를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양사 협업으로 시작되는 토큰 크라우드펀딩 페이지는 이날 정식 오픈됩니다.
크라우디의 토큰 크라우드펀딩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소속의 리서치센터에서 전문적인 분석 보고서를 제공받습니다. 코인원은 지난 2014년 2월 설립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국내 최초로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전문성을 결합한 토큰 크라우드펀딩 비즈니스를 통해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크라우디의 토큰 크라우드펀딩은 기존 암호화폐 ICO와 달리 기업이 관련 플랫폼을 통해서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이는 한국에 설립된 법인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투자자가 아닌 프로젝트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후원에 대한 리워드로 발행한 토큰을 지급합니다.
후원자 모집은 원화를 기반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한국 법인 계좌로 원화를 받아 기존 ICO의 환전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큰 생태계 참여자들은 암호화폐가 아닌 원화를 보유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세 변동폭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재무제표 검토와 범죄경력 확인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합니다. 코인원 리서치센터는 해당 프로젝트를 코인원 상장심사에 준한 꼼꼼한 분석으로 크라우디에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토큰 이코노미와 크라우드펀딩은 회사 이익이 소수의 주주에게만 전달되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통적인 목표를 지향한다”며 “크라우드펀딩과 토큰 공모는 혁신 성장과 합리적인 분배 가치를 해결할 민간 주도의 수정 자본주의에 대한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크라우디와 코인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양사 협업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가 선정됐습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890만 구독자를 확보한 글로벌 최대 한류 플랫폼 프로젝트로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