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 매스아시아는 공유 전기자전거와 공유 전동킥보드, 공유 자전거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매스아시아는 지난 2017년 서울시와 협약해 국내 최초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에스바이크(S bike)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고고씽은 그동안 공유 킥보드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던 사고 후 처리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자손‧대인‧대물 보상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고고씽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다 사고가 날 경우 본인 치료비 200만 원, 대인‧대물은 2000만 원 한도에서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킥보드의 안전도 강화했습니다. 방지턱이나 도로 돌출 부위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4축 서스펜션 탑제 및 저중심 설계, 공기 주입식이 아닌 고무로 된 내장제를 적용한 8.5 솔리드 타이어를 도입한 것입니다.
또한 공유 킥보드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하고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충전 서비스 시설을 GS25 점포에 설치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매스아시아의 한완기, 정수영 공동대표는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최초로 배터리교체형 서비스 고고씽을 론칭하게 돼 기쁘다”라며 “고고씽은 업계 최초 PM(Personal Mobility) 보험을 적용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둔 서비스로 1차 서비스 지역인 강남, 판교에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고씽 론칭을 비롯해 공유 1인용 이동수단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모빌리티 스타트업 올룰로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킥고잉 전동킥보드는 서울 강남·마포·송파·영등포구, 경기도 성남 판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에서 800여 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룰로는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전동킥보드를 2만 대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인천 연수구, 경기도 성남에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카카오 T 바이크’를 오픈했습니다. 성남과 인천에서 전기자전거 각각 600여 대와 400여 대를 시범 운영한 뒤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