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의 블록체인 계열사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인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일레븐01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IT 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가 주축이 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인도 각 주정부와 협력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기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힌드라그룹은 인도의 대표 기업입니다. 재계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쌍용자동차 인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945년 철강 무역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차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과 농기계, 항공우주산업, 금융,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에이치닥과 일레븐01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과 연관된 분야의 인큐베이션, 기술 개발 및 투자, 신규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이치닥은 마힌드라그룹 내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블록체인 솔루션 접목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서겠단 포부입니다.
윤부영 에이치닥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일레븐01을 우군으로 삼게 됐다”며 “인도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회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사프 아마드 일레븐01 CEO는 “에이치닥과 파트너십을 맺어 인도 시장에 블록체인과 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치닥이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혔다.
한편 에이치닥은 지난 3월 현대BS&C, GC녹십자헬스케어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블록체인 기반의 IT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