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를 운영하는 뉴링크가 담보된 기업의 자산 가치를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하는 장외주식 마켓 플랫폼 ‘엑스탁’(XTOCK)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으로 증권형 토큰 발행(STO),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 장외거래(OTC) 등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선 캐셔레스트는 거래소에 엑스탁 XTX 마켓을 개설합니다. 엑스탁은 캐셔레스트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전통 금융권이 고객을 대신해 자산을 수탁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엑스탁은 이를 암호화폐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박원준 뉴링크 대표는 “엑스탁은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장외주식 플랫폼으로 이미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링크는 이날 엑스탁 플랫폼의 유틸리티 코인 ‘XTX’를 캐셔레스트에 상장했습니다. XTX는 블록체인 기반의 장외기업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시키고 유통도 가능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장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캐셔레스트에서 거래량 상위 20명에게 XTX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오는 24일까지는 보유량 25%를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한편 한국연구원에 따르면 투자기관들은 급성장하는 자산층에 투자를 하고자 규제되고 안전한 방법을 추구하면서 커스터디를 선호한다는 분석입니다.
단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커스터디 시장은 급성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코인베이스 등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내놓고 관련 라이선스를 정부 당국으로부터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