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연자인 JYP 연습생 윤서빈에 대한 과거 폭로 게시글이 올라오며 인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X 101'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윤서빈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윤서빈이 과거에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는데요. 이전에 윤서빈은 학교에서 소문난 문제아였다는 게 요집니다.
게시자는 “윤서빈의 본명은 윤병휘로 광주에서 제 나이 또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며 중학생 때부터 학교폭력은 일상인 일진이다. 내가 아는 애들도 윤병휘한테 많이 시달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나중에 성공하면 제2의 승리가 나올 것 같아 빨리 알리려고 글을 적었다. 만약 사실이 아니면 고소 먹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게시글엔 아직 학생 신분인 윤서빈이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사진부터 올려야 믿을 것 같아 초등학교,중학교 때 사진을 올린다”며 윤서빈으로 보이는 남성의 졸업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최초 폭로글이 올라온 이후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등의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이에 프로그램 팬들은 윤서빈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X 101' 갤러리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프로그램 취지인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 프로듀서에 의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임에 분명하다”며 “청소년 시절 치기 어린 행동이라 볼 수 있지만 피해자에겐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 제작진에 윤서빈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라며 윤서빈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Mnet 측과 소속사 JYP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부에선 술,담배는 몰라도 폭력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네티즌들의 마음은 돌아선 듯 보이는데요. 그동안 공인으로서 이미지를 관리하던 이들이 알고 보니 폭력과, 범죄에 일조했던 적이 워낙 많았기에 더욱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행 = 이유정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