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애플의 독주를 추격하고 나섰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9일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제품 갤럭시 S10 시리즈를 앞세워 1위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는데요.
삼성전자의 1분기 북미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070만 대로,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량보다 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60만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1790만대보다 19%나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시장 점유율은 두 업체 간 격차가 약 10%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17%와 비교하면 크게 좁혀진 수치입니다. 경쟁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신작 갤럭시S10의 흥행을 앞세워 좋은 성적표를 냈습니다.
한편 1분기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XR'인데요. 무려 450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와 갤럭시S10e는 각각 200만대씩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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