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이콘(ICON)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인 ‘믹스마블’(MixMarve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믹스마블의 주력 게임인 ‘하이퍼드래곤즈’와 ‘하이퍼스네이크스’ 등은 6000명 이상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U)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믹스마블은 올 상반기에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믹스마블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믹스마블은 아이콘의 댑(DApp)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자발적 참여와 창작 등을 지원해 블록체인 게임의 선순환 커뮤니티를 구축합니다.
세부적으로 △아이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믹스마블 게임 플랫폼 연동 △P-Rep(Public Representative) 후보 출마 △ICX 스테이션 프로그램 참여 등입니다.
또한 올 4분기 자체 레이어2 솔루션 ‘로켓 프로토콜’, ‘믹스마블 SDK’ 등 아이콘 네트워크와 연동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진입 장벽을 대폭 축소한다는 청사진입니다. 신규 블록체인 게임 제작은 물론 기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시리즈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술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더불어 아이콘 전체 네트워크 대표자 ‘P-Rep’으로 선출되기 위해 후보자 사전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는 9월 온체인 선거로 선출되는 총 22명의 P-Rep은 아이콘 네트워크의 블록생성 및 검증, 정책결정을 주도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게 됩니다.
아이콘은 자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을 통해 믹스마블에 사업 기획, 기술 개발 및 게임 퍼블리싱 등 다방면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콘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유일하게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 도시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블락이 ICX 스테이션의 서울 런치패드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댑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토큰화 된 디지털 자산의 소유 및 거래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믹스마블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드 장 믹스마블 대표이사는 “3D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신기술이 결합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운영을 위해서는 트랜잭션 처리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콘 플랫폼이 보유한 높은 TPS(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및 개발자 툴킷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게임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