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가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40조 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00만 명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삼성페이를 쓰고 있는 셈입니다. 온라인 결제 사용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삼성 페이 전체 결제 금액 중 약 25%가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삼성 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첫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삼성 페이는 지난해 기준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금액 중 약 80%의 비율로 시장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한 것과 제휴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고도화에 나선 것이 시장 점유의 비결로 꼽힙니다.
특히 해외 송금을 비롯해 선불카드, 쇼핑, 교통카드, 멤버십, 입출금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간편 결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규모를 늘리고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 출시 계획도 밝혔습니다.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신청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환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미화, 엔화, 유로화 등 통화 15종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12일까지 삼성 페이 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첫 1회에 한해 주요 통화 100% 환율 우대, 우리은행 비대면 계좌와 체크카드 개설 시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