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와 실용 교육 전문기관 서울현대교육재단이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암호화폐의 실물 경제 적용 확대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서울현대교육재단은 2, 4년제 실습 및 취업 특성화학교인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외식과 호텔관광, 경찰경호, 드론IT 등 다양한 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코인제스트는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교육 과정 운영에 참여합니다. 교육과정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무 경력을 가진 우수한 강사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코인제스트의 ‘제스트페이’(ZestPay)를 통해 교육비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스트페이는 코인제스트의 암호화폐 코즈플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입니다.
국내 교육기관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수용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입니다. 서울현대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에 수강을 신청하는 교육생은 제스트페이를 이용해 교육비를 납부할 수 있어 결제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습니다.
양측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부 지원을 받는 교육 과정 사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교육 과정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이사는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첫 번째 교육기관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확신과 열의를 가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균형 있게 발전하는 시기에 이번 협업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경 서울현대교육재단 이사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코인제스트와 함께 블록체인 인재를 양성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실물 경제 적용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