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블록체인경영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단부 설립인가를 통과한 블록체인 관련 첫 번째 사단법인 협회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블록체인경영협회는 블록체인의 국내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활용성과 각 산업의 연계 등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합심해 설립했습니다. 초대 협회장에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맡게 됩니다.
회원사는 국내 블록체인 관련 금융, 정보기술(IT), 법률, 출판,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구성된 30여개의 기업과 기관으로 꾸려집니다. 신규 회원사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블록체인경영협회는 이번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계기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입니다. 블록체인 기술 안정화와 확산 지원 등을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우선 블록체인 콘퍼런스 및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설해 운영합니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과도 협업에 나서 지속적인 연구를 펼칠 계획입니다. 글로벌 기업과 해외 주요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해외 대학의 블록체인 연계 학위 과정 도입에도 나섭니다.
노규성 회장은 “국내 산업 환경에 적합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술 표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상미 블록체인경영협회 운영위원장 겸 이화여대 교수는 “국내 시장이 블록체인 기술이 곧 비트코인을 말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할 수 있도록 있도록 학계와 관련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협회가 블록체인 대국민 이해도 증진을 높이고 저변 확대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