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커머스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캐리 프로토콜’이 암호화폐 ATM 공급과 장외거래(OT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제네시스 블록’과 파트너십을 맺고 OTC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블록은 아시아 최대 OTC 중개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암호화폐 유동성을 기반으로 매달 1400억 원 이상의 OT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전 세계 비트코인캐시(BCH) OTC 취급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2년부터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최대 ATM 운영 사업자로 올라서며 암호화폐 상용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블록은 총 13개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중입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테더(USDT), 리플(XRP), 에이다(ADA), 라이트코인(LTC) 등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거래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캐리 프로토콜은 국내 암호화폐 최초로 제네시스 블록에 이름을 올려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향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캐리 프로토콜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TC 시장에서 기관 및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네시스 블록의 ATM 사업과의 연계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향후 국내 암호화폐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파트너사인 스포카의 멤버십 적립 서비스 ‘도도 포인트’와 제휴된 전국 1만개 오프라인 매장에 암호화폐 ATM 기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암호화폐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일반 화폐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게 만들겠다는 청사진입니다.
최재승 캐리 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25%가 OTC에서 이뤄지는 만큼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캐리 프로토콜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대표적인 실생활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