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 LIVE)가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이 최다 동시 접속 14만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라이브는 유료로 진행됐으며, 해외 국가별 구매 비중으로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이었습니다. 브이라이브는 마치 공연장에서 직접 생생하게 공연을 감상하는 것 같은 고품질의 음향과 끊김없고, 매끄러운 고화질 중계로, 글로벌 팬들에 커다란 호평을 받았습니다.
브이라이브는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연결하는 방법 외에도, 방송 송출 연결 서버를 영국 현지 IDC에 배치해, 웸블리 공연장과 영국 현지 서버를 잇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했습니다.
또 웸블리 공연장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전용 네트워크망도 별도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송출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최대한 줄이려 했습니다.
브이라이브는 그동안의 라이브 중계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용 트래픽을 계산해,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했는데요, 특히,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에서의 트래픽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해, 지역별로 4배 이상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라이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진행 = 김지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