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V50 씽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첫 출시다. 미국 애틀랜타와 캔자스시티, 댈러스, 휴스턴을 시작으로 시카고, LA, 뉴욕, 피닉스, 워싱턴D.C 등 스프린트의 5G 통신환경이 구축되는 9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AP와 5G모뎀을 탑재해 5G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속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파이 쿼드 DAC와 DTS:X가 제공하는 사운드 성능, 보다 강력해진 펜타카메라 등이 5G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구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스프린트와 핀란드 모바일게임 스트리밍기업 ‘해치’(Hatch)가 협업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현지 사업자들이 5G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어 V50 씽큐의 멀티미디어 성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습니다.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V50 씽큐의 ‘V’가 비디오를 상징하는 만큼 스마트한 촬영 기능이 기대된다”며 카메라 성능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비지알은 “놀라운 성능의 카메라를 세 개나 갖췄지만 매끈한 후면을 자랑한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하며 올해 1억6000만대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