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탁을 운영 중인 두나무는 지난달 기준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5G △곡물가격 상승에 투자(ETF·ETN) 관련 기업들이 상위 랭크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1위 테마는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관련 기업들로 한 달간 25.8%의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토픽에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한 곳 중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15개 기업이 속해있습니다. 카카오스탁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달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 케이엠더블유(67.3%), 오이솔루션(63.4%), 에이스테크(35.7%)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케이엠더블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81% 상회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이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40% 상회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이 역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2위는 17.1%의 상승세를 기록한 ‘5G’ 관련주로 분석됐습니다. 1분기 호실적 발표와 5G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 통신장비시장은 5G 상용화 영향으로 통신사의 장비교체 계획이 속속 발표되는 등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이달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관련주에는 쏠리드, 다산네트웍스, 에치에프알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곡물가격 상승에 투자’(ETF·ETN) 관련 기업들이 9.3%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주로 공급에 의해 결정되나 지난달 13일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을 막기 위해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 수요 증가로 원재료인 곡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관련 종목은 신한 옥수수 선물 ETN(H), KODEX 3대 농산물선물(H)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유가 하락에 투자(ETF·ETN), 코스피 하락에 투자(ETF) 등의 토픽이 상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카카오스탁은 국내 최초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한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