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을지로 SK-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5Gㆍ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발전소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생산과 철저한 온ㆍ오프라인 보안을 구현한 최첨단 발전소인데요.
두 회사는 원전 설비들을 디지털로 3차원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정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원전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고,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진단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ㆍ협력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향후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해외 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ICT 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발전소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하면 에너지 효율과 발전소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향상된 기술로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