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시장, ‘에어팟’ 독주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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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시장, ‘에어팟’ 독주 끝날까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9.06.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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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을 독식하는 애플 ‘에어팟’의 대항마로 떠오를 조짐입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8%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의 점유율은 60%로 사실상 과반 이상의 독주 체제입니다. 3위는 자브라(5%), 4위 보스(3%), 5위 QCY(3%)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2위가 갤럭시 버즈의 초기 흥행과 직결되고 있다며 시장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에어팟의 독주 흐름을 깨기 위해 기어 아이콘X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에어팟보다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 한참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올 3월 갤럭시S10의 출시와 함께 조기 예약자 사은품으로 조용하게 출시를 알린 갤럭시 버즈는 예상을 깨뜨리고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작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에어팟의 잠재적 경쟁자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의 급성장과 시장성을 예측하면서 관련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애플은 아이폰7 모델부터 이어폰 잭을 없애며 에어팟을 반강제적으로 흥행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무선이어폰 시장의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에어팟 2세대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에어팟 2세대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에 성능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 사진=애플

카운터포인트는 이러한 측면에서 에어팟 2세대 흥행 부진이 다른 업체들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과 아마존, MS 등 공룡 ICT기업들이 무선이어폰 출시를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져 에어팟의 독주가 깨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는 오는 2020년 글로벌 무선 이어폰 판매량이 1억29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4600만 대보다 약 3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시장 전체 매출도 급격히 늘어나 2021년까지 270억 달러(약 32조 원)를 거뜬히 돌파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디지털 생활화가 이뤄지면서 무선 이어폰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지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한 패션 아이템 용도와 관련 제품의 지속적인 기능성 향상도 성장세를 이끌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재의 제품 포트폴리오만으로 점유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고 QCY와 사운드코어 등 신흥강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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