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SK텔레콤과 KDB산업은행은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 및 혁신벤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공동 확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과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함께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의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아이템 선정 시 직접 평가에 참여할 뿐더러 투자 심사 및 금융 지원 여부도 함께 심사, 진행합니다. 양사는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 투자 기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도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 가입해 유망 중소기업 대상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벤처들이 안정적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보쉬를 비롯해 29개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같은 협력은 5G가 촉발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혁신 선도기업의 기술지원, KDB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벤처 기업들의 성장이 용이해지고, 기술·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입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