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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구제 활동 목적 ‘핑크케어토큰’ 발행

바이낸스가 발행한 '핑크케어토큰'에 참여하는 파트너사. 자료원=바이낸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빈곤 구제를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합니다.

3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자선재단인 BCF(바이낸스 자선 재단)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핑크케어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낸스를 비롯해 리플, 트론 등 주요 암호화폐 발행사 47곳이 핑크케어토큰 발행에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핑크케어토큰은 바이낸스 자체 네트워크인 바이낸스체인 상에서 구현될 예정입니다. 해당 토큰을 받은 개발도상국 여성은 생리대를 포함한 위생용품을 1년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핑크케어토큰은 1년 동안 위생용품 가격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통화 인플레이션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핑크케어토큰의 첫 수혜지역은 아프리카 우간다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BCF는 우간다에서 결식아동구호와 산사태 이재민 돕기 등 1년 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BCF는 핑크케어토큰을 우간다 빈곤여성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핑크케어토큰 보유자는 현지 유통업체에 토큰을 지불하고 위생용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통업체는 핑크케어토큰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현지화폐인 우간다 실링으로 교환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초기는 우간다 여성 1만 명을 대상으로 1만 개 핑크케어토큰이 발급됩니다. 피드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수혜자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핑크케어토큰 1개는 약 8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1년 동안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헬렌 하이 BCF 대표는 “아프리카 소녀들이 카사바 나무 잎사귀를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핑크케어토큰을 고안하게 됐다”며 “심각한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현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낸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마케팅 담당자 허이(He Yi)는 “그동안 기부 필요성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투명성 부족으로 기부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 신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핑크케어토큰은 기부에 특화되면서 범용적인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리플을 비롯한 여타 스테이블코인과는 성격 자체가 크게 다른 것입니다.

관련 업계는 바이낸스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자사의 사회 공헌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우선이지만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앞세운 기부 프로젝트의 활성화란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도 바이낸스와 같은 기부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포넷은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부 플랫폼 ‘체리’를 운영하는 중입니다. 앱을 통해 사용자 신원 인증 후 기부 단체와 개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기부금 사용 현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 관리가 가능해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강희영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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