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택시 앱에서 호출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오류는 오전 7시 20분쯤 발생해 약 두 시간 후인 오전 9시 10분쯤 정상화됐습니다.
이용자가 카카오T로 택시를 호출하면 앱 화면에는 '콜 대기 중'이나 '호출 가능한 택시가 없다'는 메시지만 이어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오전 7시45분부터 복구절차에 들어갔고 오전 8시 쯤 기사들과 앱 이용자들에게 호출 장애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출근시간대 약 40분가량 이러한 앱 오류를 모른 채 택시를 기다린 셈입니다. 출근시간이었던 만큼 많은 카카오택시 이용자와 택시 기사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 장애 문제는 올해만 두 번째로, 지난 5월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출근시간인 오전 7시45분부터 오전 10시15분까지 택시 호출이 안 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지난해 11월에도 오후 5시부터 5시15분까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앱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당시 ‘하드웨어 오류’라거나 ‘일시적 기상현상에 따른 트래픽 증가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오류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일시적인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카카오T 택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현재 복구해 정상 이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진행 = 홍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