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운영하는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10일부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대고객 홍보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날로 고도화되는 암호화폐 관련 금융사기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비롯해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섭니다. 대표적인 금융사기 유형과 최근 발생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알릴 방침입니다.
이날 공지된 내용에는 고액의 수수료를 주는 취업 위장 구매대행, 유명 암호화폐와 유사한 이름의 스캠코인(Scam Coin)을 홍보해 투자를 유도하는 다단계, 자동 트레이딩 및 투자 위탁 서비스를 빙자한 계정대여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기 유형을 정리했습니다. 사기범들의 접근 방식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상세히 담아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특히 고객 이해를 돕고자 실제 업비트 고객 센터로 신고된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향후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유형을 발견하면 빠른 고객 안내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업비트 관계자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사기 신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특히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고객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 계정이 금융사기에 이용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아도 향후 금융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업비트 고객은 사이트 또는 앱 접속 후 ‘고객센터’ 메뉴 내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신고하면 됩니다.
한편 업비트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 외에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및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고객 피해를 근절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