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오는 9월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이하 UDC 2019)를 기념해 ‘블록체인 무료강좌’를 개최한 가운데 선착순 110명 모집이 22일 단 하루 만에 마감됐습니다.
당초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UDC 2019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22일 접소를 시작하자마자 5시간 만에 조기 마감된 것입니다. 블록체인 지식에 대한 높은 갈증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업비트의 무료강좌는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강좌 주제는 △블록체인의 개념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1부), △블록체인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 산업 혁신의 미래(2부)로 진행됩니다. 8월 6일, 13일,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업비트 라운지에서 열립니다.
강연자들은 국내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우리 생활의 미래와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노상규 교수와 중앙일보 경제부 금융팀 기자로 활약하던 중 최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조인디’의 콘텐츠 책임자(CCO)를 맡은 고란 기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 경제서 ‘넥스트 머니’의 저자인 이용재 작가가 나섭니다.
두나무 관계자는 “3개 세션이 당일 마감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블록체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번 무료강좌를 통해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UDC 2019는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 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명사들이 총출동해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UDC가 열리는 9월 4일 낮 12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는 무박 2일 동안 총 상금 5000만원 규모의 블록체인 디앱(DApp) 개발 해커톤이 열립니다. 1등은 3000만원(1팀), 2등 1000만원(1팀), 3등 500만원(2팀),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블록체인 실용성과 유용성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UDC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