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홍수연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참 많은 스포츠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번주에도 먼저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가볼까요? 고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지금은 목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영상 레이스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ESPN의 사이영상 예측 시스템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의 포인트를 업데이트했는데요,
모두의 예상대로 류현진 선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라 있습니다!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즈의 맥스 슈어저 선수는 5위권 밖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많은 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큰 부상이 아닌 만큼 사이영상 레이스에는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쉬고 있는 류현진 선수는 곧 다시 마운드로 복귀할 것 같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 또는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어서 부상을 털어버리고 우리에게 기분 좋은 승리 그리고 사이영상까지 안겨줄수 있도록 우리도 많은 응원을 보내자구요~!
다음으로는 영국으로 가볼까요~?
LPGA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했던 고진영 선수가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치열한 접전 끝에 3위로 마쳤습니다.
고진영은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선두 선수를 압박했는데요, 최종 합계는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까지 우승했더라면 2013년 박인비 선수 이후 무려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하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고진영은 아쉽게 3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워 하기는 이릅니다! 고진영 선수는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미 2승을 거둬,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됐습니다.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270타의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가 차지했습니다. 일본 선수가 메이저에서 우승을 차지한건 1977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시부노가 42년 만입니다.
[진행 = 홍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