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NEWS =강희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청문회가 27일 28일 양일간 열립니다. 그간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은 관련 사건의 축소와 은폐 등의 의혹이 불거져왔는데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낱낱이 밝혀질 예정입니다.
이번 청문회에는 최창원 전 SK케미칼 대표, 김철 SK케미칼 대표, 이영순 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최찬묵 김앤장 변호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윤성규 전 환경부 장관,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했던 사건인 만큼 청문회의 과정과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가습기살균제 출시 당시에 자녀가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 더 철렁했다“며 ”이번 사건이 낱낱이 밝혀져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정체불명의 폐 질환 사망이 잇따르면서 불거졌습니다. 환경부 조사 등을 거쳐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발병이 주된 사망 원인으로 확정됐습니다.
[진행┃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