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NEWS = 이기호 기자]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월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92.4)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기준값인 100보다 아래면 과거(2003년 1월~지난해 12월)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모두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가계 재정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8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가계수입전망 CSI도 2포인트 내린 94로 2009년 4월(92) 이후 최저치 였습니다.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를 담은 현재경기판단 CSI는 63으로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 CSI도 4포인트 떨어진 66으로 2016년 12월(65) 이후 최저였습니다.
[진행┃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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