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최영종 기자] 서울에 계셨던 분들! 조금 아까 전투기의 굉음이 났었죠? 다들 혹시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어쇼를 연습 중인 전투기들의 소리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제53특수비행전대, 일명 ‘블랙이글스’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30분부터 20분 동안 서울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사전 연습으로 28일과 다음 달 1일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라고 공군이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사전 연습비행이 2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각각 20분가량 실시되고, 마라톤 대회 당일인 9월 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약 15분간 행사 축하비행이 진행됩니다. 

공군은 "기상 등의 상황으로 계획한 연습비행이 취소되면 예비일인 29일 같은 시간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행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서울 시내에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씨비씨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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