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최영종 기자]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을 공식 방문해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회담에서 쁘라윳 총리님과 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이에 "태국과 한국은 양자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 역내 포괄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여지도 많다"며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소미아를 체결하고, 또 문대통령은 6·25 참전 용사를 만나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체결된 '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계기로 양국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 종료 후 한국전 당시 폭찹고지(Pork Chop Hill) 전투 중대장으로 활약한 아폰 우타까녹 등 6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접견하고 직접 '평화의 사도 메달'을 친수하기도 했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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