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강희영 기자] 국내 기업의 불화수소 국산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산 불화수소를 반도체 생산공정 라인에 일부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2달여 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세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는 그간 일본산이 40%를 넘는 등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삼성전자의 불화수소 국산화는 탈일본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불화수소의 국산화 작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지난 2일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일부 양산라인에 적용하며 국산화에 한발을 내딛은 바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난항이 예고됐던 국내 업계에 이번 국산화 성공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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