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강희영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내년 미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 새 행정부와의 거래를 기대해 무역협상을 지연시키지 말라 경고하며 자신이 재선되면 합의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추가 관세를 서로에게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협상이 다시 제자리 걸음을 걷게된 상황에 중국을 향한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을 통해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며 "나는 그들이 미국 갈취라는 관행을 계속할 수 있게 새로운 행정부와 거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16개월 이상은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회사들을 잃을 수 있는 긴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이겼을 때 중국에 일어날 일을 생각해 보라“며 ”합의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것을 비판하면서 중국의 시간끌기 이른바 '지연 전술'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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