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이수형 기자] 스미싱 들어보셨나요?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해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인데요.
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등 정부 부처는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17만6220건입니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을 노려 택배 조회나 명절 인사 등 다양한 형태의 피싱 메시지가 극에 달할 예정입니다.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 클릭을 금지하고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며 백신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별로 다양한 스미싱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합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이통 3사와 협력해 5일부터 총 5360여만명에게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합니다.
이밖에 스미싱 유포 방지를 위한 24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사업도 진행합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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