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무관중 축구’라는 아주 드문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가졌습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으나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생중계도 없고 관중도 없이 진행된 건데요.
북한 측이 관중 4만 명 정도가 올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를 직관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역사적인 매치를 위해 꽉 찬 경기장을 기대했지만 관중이 없어서 실망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역 협회에 해당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축구가 북한과 다른 나라들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5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치렀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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