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김나정 아나운서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감상을 밝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를 관람했다면서 소감을 토로한 것입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5일째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가을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평범한 30대 ‘지영’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제 피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시는 댓글 모두 저는 다 소중하고 감사해요."라며 비판하는 댓글도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무플이면 속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