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과 보험 은행 업계는 가상계좌의 실제 보험료 입금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부 보험 모집조직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상계좌를 부당 모집행위에 이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입니다.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료 납입은 자동이체(78.5%), 신용카드(12.4%), 가상계좌(5.8%), 실시간 계좌이체(2.0%)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가상계좌의 경우, 보험사의 보험료 수납 편의성 및 고객관리 용이성 등의 사유로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상계좌는 누구라도 계약자명으로 보험료를 입금할 수 있어 보험사는 보험료의 실입금자가 계약자인지 확인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제도를 도입하면 모집조직이 가상계좌를 부당 모집행위에 이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건전한 보험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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