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40여년간의 비행 끝에 태양계를 넘어 성간우주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우주 탐사선이 지구로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계 끝의 모양이 뭉툭한 탄환모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 연구진이 4일 네이처천문학에 기고한 5편의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1977년 8월 20일 발사된 보이저2호는 지난해 태양계 계면을 넘어섰다.
이 성과는 성간우주에 진입하면서 지구로 전송한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이다.
태양풍에 의해 지배되는 영역인 헬리오스피어(Heliosphere) 최외곽지역, 다시말해 태양계의 끝은 탄환의 끝과 비슷한 모양이라는 이야기이다.
보이저2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80억km 떨어진 곳을 비행하면서 여전히 데이터들을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고 한다.
한편 성간우주에 강력한 자기장이 존재한다는 것도 보이저2가 보내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별이 폭발하면서 물질뿐만 아니라 자기장도 방출한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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