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옛 영등포와 문래동을 회상하고, 달라진 오늘날의 모습을 만나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마흔아홉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영등포는 배우 김영철에게 조금 특별한 곳이다. 바로 50년 전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을 보낸 곳이기 때문이다. 배우가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던 10대의 추억을 떠올리며 걷다 보니 어느새 모교 앞에 닿았다.
배우 김영철은 나무 그늘 품속에서 옛 기억을 더듬어보며 고등학생 시절로 잠시 추억 여행을 떠나본다.
모교를 지나 기차역 너머, 영등포 중심을 가로지르는 영중로로 발길을 옮긴다. 예전이면 포장마차가 일렬로 쭉 들어서 있던 거리.
하지만 오늘날은 작은 블록처럼 색색별로 거리 가게가 들어선 모습이 눈길을 잡는다. 지난 9월부터 변화한 거리는 상인들에겐 겨울엔 춥지 않고, 장사하기도 편리한 모습으로, 오가는 시민들에겐 조금 더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을 걷던 배우 김영철은 2대째 손수레 상점 시절부터 청과상을 해온 상인을 만나 달라진 영등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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