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북한 총참모장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우리도 상응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총참모장의 발언은 트럼프 발언에 대한 반격 담화라고 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힐요하다면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말을 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 예고와 함께 총참모장 발언이 들린 것이다.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담화에서 미국대통령이 한 말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이 불쾌하게 접했다'고 밝혔다.  

박 참모장은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미국에 있어서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또 "자국이 보유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니다"라고 첨언했다. 

박 참모장은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가를 염두에 두고 전제부를 달기는 했지만, 무력사용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하여 매우 실망하게 된다"고 트럼프를 겨냥해 발언했다.   

한편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백두산에 백마를 타고 등정에 나서 항일혁명지를 돌아다녔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김정은의 발언 등으로 미루어 보아 미국과의 연말 협상 도출에 실패한다면 모종의 무력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권오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