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8일 낮 1시 10분부터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세렌디피티’를 방영한다.
2001년 제작된 영화 ‘세렌디피티’는 피터 첼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몰리 샤논, 제레미 피번 등이 출연했다.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마냥 앉아서 그 운명의 사랑이 자신에게 오기만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조나단과 사라는 결국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 길을 나서기 때문이다.
비록 꽤 시간이 흘렀고 서로에게는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결국 ‘세렌디피티’는 운명적인 사랑이란 적극적으로 그 사랑을 찾고자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이들 앞에 좀 더 가까이 오는 법임을 말하고 있다.
영화 ‘세렌디피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뉴욕의 거리에서 낯선 이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다니. 로맨틱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 갖췄다.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끼며 운명의 장난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아메리칸 스윗하트' 등의 로맨틱코미디물에서 유머를 잃지 않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히 전하던 존 쿠삭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출신인 케이트 베킨세일는 영국 출신인 사라의 고집스러우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완성하며 로맨틱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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