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가수 티파니 영이 아버지 빚투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 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티파니는 아버지의 빚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해 아버지의 채무로 협박에 시달려왔던 속사정이 공개됐던 것.
티파니는 “가족사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또한, 티파니는 “우울증이 밀려올 때 저희 언니가 ‘안 괜찮아도 돼. 하지만 괜찮아질 거야’라고 했어요. 포기하고 싶은 감정들이 생기는 순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용기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겠죠”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로서 큰 성공을 거둔 한국과 소속사를 떠난 미국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1년 365일 중에 한 340일을 일한 것 같다, 8년 연속"이라며 "좀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던 타이밍이었다"고 전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