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베트남 판시판산에서 펼쳐지는 구름 속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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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베트남 판시판산에서 펼쳐지는 구름 속의 산책
  • 권오성 기자
  • 승인 2019.12.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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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CBCNEWSㅣ씨비씨뉴스] 베트남 북부 고원의 순수한 자연을 향한 걸음. 황금빛 다랑논이 장관을 이루는 무캉차이를 거쳐, 해발고도 1,650m에 자리한 산악 도시이자 판시판산으로 향하는 관문 ‘사파’에 들어섰다. 사파는 베트남 소수민족의 문화와 프랑스의 휴양지 문화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내는 곳. 지난 시간 대자연에 깃든 소수민족의 삶의 길을 지나왔다면, 이번엔 판시판산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호앙리엔 국립공원에 자리한 판시판산은 해발 3,143m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인도차이나반도의 푸른 지붕’으로 불리는데, 등산로를 따라 걸어 오르면 정상까지 1박 2일이 소요된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산행에 즐거움을 더하는 판시판산. 밀림 같은 원시림을 헤치며 11km 남짓 오르는 고된 산행이지만, 구름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신비로운 풍경 덕분에 마음에 설렘이 전해 온다. 

베트남 현지 포터의 안내를 따라 걷다 보니 어깨에 나무를 진 원주민들이 줄지어 내려온다. 대나무 숲에서 죽순을 캐던 원주민과 인사를 나누다 보니, 이 산행 길은 소수민족의 ‘생활의 길’이란 생각이 든다. 고도를 높여갈수록 구름 속을 걷는 듯한 느낌, 판시판산 봉우리가 운무에 둘러싸인 모습은 마치 구름이 산을 끌어안고 있는 듯하다. 구름은 단숨에 판시판산을 지웠다가 다시 그려내며 시시각각 꿈결 같은 풍경을 만든다. 

안개와 파란 하늘과 비구름이 번갈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판시판산에는 계절이 뒤섞여 흐르고 있다. 해발 2,800m에 자리한 제2 캠프 산장에 도착하는 일행. ‘판시판산 정상에 머무르며 날씨를 부린다’는 여신이 정상을 열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장에서 하룻밤을 머문다. 다음 날 아침, 굵어진 빗줄기를 헤치며 정상에 오르자 산마루에 자리한 사원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운무에 둘러싸인 원시림이 초록빛으로 숨 쉬는 곳, 판시판산에서 펼쳐지는 구름 속의 산책을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KBS 2TV ‘영상앨범 산’은 15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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