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명예회장은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 명예회장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LG 그룹은 빈소와 장례일정도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명예회장의 6남 4녀 중 장남으로 1925년 태어났다.1969년 부친이 타계하며 1970년부터 1995년까지 2대 회장을 지냈었다. 구 명예회장은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 2월 그룹 총수 자리를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승계했다.
고 구 명예회장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이 사람에서 나온다고 밝히며 인재육성에 힘썼다. 또한 고개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기도 했다.
구 명예회장은 은퇴후 버섯 재배를 연구하기도 했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고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네티즌은 "m****경제개발 1세대 주역들이 한분씩 지는군요!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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