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최한 행사입니다.
먼저 2020년 전망 5가지는 △블록체인의 표준화 △암호화폐 규제 대응 △블록체인 금융 △기업용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등으로 요약됩니다.
우선 블록체인 표준화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너도나도 선보이는 메인넷 난립에 기술적 어려움이 커졌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플랫폼 효율성을 높이고 블록체인 기반의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블록체인 표준화 작업이 수면 위에 오를 것이란 견해입니다.
박 대표는 “현재 몇몇 글로벌 기업이 선보인 시스템을 여러 기업들의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에 이용되는 것은 데이터 표준화가 가능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 역시 각 블록체인과 댑(DApp)을 연결시킬 수 있는 표준화된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로 암호화폐 규제 대응은 올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권고안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전 세계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관련 제도가 명확히 마련된다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며 “관련 사업자들은 AML(자금세탁방지), KYC(신원확인)를 충족해야 하고 이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록체인 금융은 기존에 없었던 금융 시스템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솔루션을 활용해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 등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창출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선 블록체인 금융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금융을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해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람다256의 경우 삼성증권과 함께 개발한 비상장 주식 플랫폼의 주주명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업용 블록체인은 각 기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을 자사 주력 사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월마트의 경우 지난 2017년 기업용 블록체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공급망 체인)을 일부 품목에 적용해 불량 제품을 바로 걸러내고 이력 추적도 손쉽게 하는 등 여러 효과를 봤습니다. 월마트는 내년 전 품목에 서플라이 체인을 모두 적용한다는 구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대중화의 핵심 키로 작용할 만큼 활용 대상이 폭넓어질 것이란 예측입니다.
박 대표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사용 여부에 따라 가치를 달리할 수 있다”며 “게임 아이템을 비롯한 예술품 교환, 제품 진위 여부 확인 등 각종 영역에서 활발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