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동부지원에 26일 출석했다. 조국 전 장관이 첫 포토라인에 선 것이다. 그동안 조 전 장관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조사를 받아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조국 전 장관 법원 출석은 16일 18일 검찰 소환 조사 뒤 5일만이라고 할 수 있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 여부가 달린 이날 영장실질심사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승합차를 타고 법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을 태운 차량은 오전 10시가 넘어서 법원 마당에 들어섰다. 조 전장관은 10시6분께 차량에서 내렸다.
노타이 차림으로 정장 복장을 한 조 전 장관은 다소 굳은 표정을 지으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국 전 장관은 차량에서 내려 40여 미터를 걸어 갔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고 밝혔다. 조 전장관이 기자들 앞에서 말을 할 때도 비는 계속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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